SKT 유심 대란과 공항 출국 피크

 

“3일 새벽이 출국 피크”…SKT 유심 대란과 공항 상황

SKT 유심 대란 배경

2025년 4월, SK텔레콤(SKT)은 해킹 공격으로 약 2,500만 가입자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사건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SKT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했으나, 물량 부족으로 전국 대리점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 대란’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5월 3일 새벽을 포함한 연휴 출국 피크 기간에는 인천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수백 명이 줄을 서는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공항 상황과 SKT의 대응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로밍센터는 4월 28일부터 유심 교체를 위해 방문한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5월 1일 기준, 대기 시간이 2~3시간에 달했으며, 유심 물량 부족으로 대기표를 받지 못한 이용자들이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SKT는 임원 총출동령을 내려 공항에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약 50만 개의 유심을 긴급 공수했으나, 출국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 대기 줄: 4월 30일 오전 7시 30분, 인천공항 SKT 서비스 센터에 수백 명이 줄을 서 대기.
• 물량 부족: 공항과 대리점에서 유심이 조기 소진되며, 일부는 헛걸음.
• 임원 동원: SKT 임원들이 공항 현장 지원에 투입되어 혼란 수습 시도.

카카오와의 연관성

SKT의 유심 대란으로 인해 카카오 인증서비스(더즌) 등 대체 인증 수단에 대한 관심이 일부 증가했으나,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습니다. 다만, 카카오도 2025년 3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버 악성코드 유출 사건을 겪으며 보안 강화를 강조하고 있어, SKT 사태와 함께 이용자 보안 인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용자를 위한 권장 조치

SKT 이용자 대처법:

• 공항 방문 시: 출국 3~4시간 전 도착하여 유심 교체 대기표를 확보하세요.
• 유심 포맷: 물리적 유심 교체 대신 소프트웨어 기반 유심 포맷을 통해 보안 강화 가능. SKT 고객센터에 문의하세요.
• 온라인 예약: 유심 물량 확인 후 SKT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약 후 방문.
• 보안 조치: 명의도용 방지를 위해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또는 비밀번호 변경.

사회적 반응과 전망

SKT 유심 대란은 이용자 불만을 넘어 집단 소송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과 공동 대응 사이트가 개설되었으며, 정부는 SKT에 신규 가입 중단과 피해 보상 방안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온라인 중고 시장에서 유심을 15만 원에 판매하는 상술까지 등장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참고 링크

• SKT 공식 웹사이트 - 유심 교체 예약 및 고객센터 안내
• 인천국제공항 - 공항 로밍센터 위치 및 운영 시간
• 카카오 고객센터 - 카카오 인증서비스 및 보안 관련 문의

작성일: 2025년 5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