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흑표 전차 폴란드 2차 수출 계약 임박 - 이달 하순 체결 예정 [2025 최신]
9조원 규모 K2 전차 180대 폴란드 2차 수출 계약이 이달 하순 체결 예정.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 성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9조원 규모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계약 임박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하는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5년 6월 10일 정부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폴란드에 K2 전차 180대를 공급하는 계약이 이달 하순에 체결될 예정입니다. 계약 금액은 60억 달러대(약 9조원)로 파악됐습니다.
K2전차(흑표)는 한국이 개발한 3.5세대 주력전차로, 120mm 활강포와 첨단 사격통제장치, 강력한 복합장갑, 1500마력 엔진을 갖췄고 2014년부터 실전 배치됐습니다.
계약 지연 배경과 현황
이번 계약은 당초 2024년 말 체결이 예상됐으나, 폴란드 내 정세 불안과 한국의 12·3 비상계엄 등으로 지연됐습니다. 최근 관련 문제들이 해소되면서 최종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와의 K2 전차 2차 계약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5월에는 체결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6월 하순 계약 체결을 위한 최종 조율을 진행 중입니다.
수출 규모와 세부 내용
2차 수출 물량은 총 180대로, 이 중 117대(K2GF)는 현대로템이 생산해 직접 공급하고, 63대(K2PL)는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가 현지에서 생산합니다. 공급 대수는 2022년 1차 계약과 동일하지만, 계약금액은 두 배로 늘었습니다.
개량형 전차(K2PL) 도입과 기술이전, 유지·보수(MRO), 구난·교량전차 등이 포함된 패키지 요건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폴란드는 2차 계약에서 '직접 구입·현지 생산' 병행 방식을 추진해왔습니다.
폴란드 현지 생산과 K2PL 개발
이번 계약에는 K2PL(K2 전차의 폴란드형) 개발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K2PL은 폴란드의 작전 요구사항과 환경에 맞게 개량된 모델로,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를 통해 현지 생산될 예정입니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력 강화를 위해 한국의 첨단 무기 체계 도입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K2 전차는 그 중심에 있습니다. 특히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 생산은 폴란드의 방산 인프라 확충과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1차 계약 진행 상황
2022년 8월에 체결된 1차 계약은 K2 전차 180대를 폴란드에 공급하는 내용으로,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차 공급분 중 일부는 이미 폴란드에 전달되어 현지 군부대에서 운용 중입니다.
1, 2차 계약이 모두 완료되면 폴란드는 총 360대의 K2 전차를 확보하게 되며, 이는 한국의 단일 국가 대상 최대 규모 방산 수출 사례가 됩니다. 또한 폴란드는 K2 전차 외에도 한국의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을 대거 도입하고 있어,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주요인용
- 사상초유 '9조원' 대박 터졌다...폴란드가 흠뻑 빠진 K2 전차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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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바지 접어든 폴란드 K2 전차 수출 협상 - 조선비즈
- K2전차 폴란드 2차 수출 계약 임박…9조원 규모 / 연합뉴스TV
- 9조원 규모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 계약 이르면 내달 체결 - 연합뉴스
전망과 의의
K2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은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 생산은 한국 방산의 유럽 진출 확대에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번 계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 국가들의 방위력 증강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국 방산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향후 K2 전차의 유럽 내 추가 수출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달 하순 계약 체결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한국 방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품목 수출 기록을 세우게 될 것이며, 이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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