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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인물

주한 미해군사령관 닐 코프로스키, 부산시 명예시민 선정 배경과 업적

by 개발하는 늑대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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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해군사령관 닐 코프로스키, 부산 명예시민 선정 이야기

2025년 5월, 부산시는 주한 미해군사령관 닐 코프로스키(Neil A. Koprowski)를 명예시민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코프로스키 사령관은 해군 도시 부산과 더욱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명예시민증 수여식은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열렸으며,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한미 해군 협력의 중심에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안보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닐 코프로스키 사령관은 2023년부터 주한 미해군사령관으로 부임하여 부산에 주둔하는 미 해군의 주요 전략을 이끌어왔습니다. 특히 그는 한미 해군 간의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질적인 교류와 공동 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습니다. 부산항에 미국의 전략자산을 기항시키고, 항공모함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소통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부산 시민들에게 미해군의 활동을 직접 소개하며 안보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쌓았고, 이는 지역과의 신뢰 형성으로 이어졌습니다. 해군사관학교 출신인 코프로스키 제독은 캘리포니아 해군대학원에서 재정관리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USS 샌안토니오함과 USS 키어사지함의 함장으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지휘관으로서 조직의 사기를 높이고, 동맹국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이러한 경력은 부산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부산시와 미해군 간의 관계를 질적으로 변화시키며, 해양 안보 협력의 실질적 중심 역할을 수행해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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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다국적 해양안보 심포지엄의 부산 개최입니다. 코프로스키 사령관은 매년 22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이 국제 회의의 유치를 적극적으로 주도했으며, 이는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산시는 1966년부터 도시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명예시민증을 수여해왔습니다. 과거에는 거스 히딩크, 골퍼 다니엘 강, 영화 기생충의 자막 번역가 달시 파켓 등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제 닐 코프로스키 사령관도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양국 해군 간 원활한 협력과 부산 발전을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그의 공로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닐 코프로스키라는 이름은 단순한 미해군 장교를 넘어, 부산과 한미 해군 협력의 상징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부산 명예시민으로서 그의 헌신은 지역 안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한미 동맹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든 상징적인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그가 부산과 미해군의 다리 역할을 해온 시간은 이제 명예로운 기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닐 코프로스키 사령관의 명예시민 선정은 부산 시민들에게는 자부심이고, 한미 해군에게는 우호의 증표이며, 국제사회에는 굳건한 동맹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의 이름은 앞으로도 부산과 미해군의 우정을 상징하는 역사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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