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0C 와스호그: 중동에서 드론 킬러로 기사회생
A-10C 공격기, 드론 킬러로 재탄생
A-10C 공격기, 일명 '와스호그(Warthog)'는 미국 공군의 전설적인 근접 항공 지원(CAS) 항공기입니다. 퇴역이 예정되었던 이 전투기가 중동 분쟁에서 '드론 킬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용하는 드론 공격에 대응하며 레이저 유도 로켓(APKWS II)을 활용해 저비용, 고효율의 드론 방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A-10C의 새로운 역할, 중동에서의 작전, 그리고 퇴역 논란을 자세히 다룹니다.
키워드: A-10C, 와스호그, 드론 킬러, 중동 분쟁, 후티 반군, 레이저 유도 로켓, 미국 공군
A-10C 와스호그의 역사와 퇴역 계획
A-10C는 1970년대 개발된 항공기로, 30mm 개틀링 건(GAU-8 Avenger)과 중무장으로 유명합니다. 이 항공기는 탱크와 같은 지상 목표물을 파괴하는 데 특화되었으며, 걸프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현대 전장에서 점점 정교해지는 방공망과 고속 전투기(F-35, F-16 등)에 밀려 퇴역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공군은 2026년 회계연도 말까지 A-10C를 완전히 퇴역시킬 계획입니다. 이는 원래 2028년으로 예정되었던 일정이 앞당겨진 것입니다. 이유는 A-10C의 느린 속도와 현대 방공망에 대한 취약성 때문입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같은 고위협 환경에서는 생존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신, F-35 라이트닝 II, F-16 파이팅 팔콘, F-15EX 이글 II와 같은 첨단 전투기가 그 역할을 대체할 예정입니다.
키워드: A-10C 퇴역, 와스호그, 근접 항공 지원, 미국 공군, 현대 방공망
중동 분쟁에서의 A-10C의 활약
A-10C는 중동에서 오랜 기간 근접 항공 지원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A-10C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IS(이슬람국가) 타격 임무에 투입되었습니다.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A-10C는 시리아 동부와 이라크 산악 지역에서 ISIS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며 지상군을 지원했습니다.
2025년 3월 29일, 아이다호 주의 124th Fighter Wing, 190th Fighter Squadron 소속 A-10C와 300명 이상의 병력이 중동으로 배치되었습니다. 이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적색해와 아덴만에서 선박 공격을 재개한 데 따른 조치였습니다. 후티 반군은 2025년 3월 15일부터 드론과 미사일을 활용해 상선과 군함을 공격하며 지역 안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A-10C는 드론 방어와 근접 지원 임무를 병행하며 활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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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킬러로서의 A-10C: 레이저 유도 로켓의 힘
A-10C의 가장 주목할 만한 새로운 역할은 '드론 킬러'로서의 임무입니다.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이 증가하면서, A-10C는 레이저 유도 로켓(APKWS II with FALCO software)을 활용해 저비용으로 드론을 격추하고 있습니다. 이 로켓은 기존의 공대공 미사일(약 50만 달러)보다 훨씬 저렴하며, 단일 임무에서 다수의 드론을 처리할 수 있는 경제성을 제공합니다.
APKWS II는 70mm 로켓에 레이저 유도 시스템을 결합한 무기로, F-16 전투기들이 이미 후티 드론 격추에 사용한 바 있습니다. A-10C는 이 시스템을 장착해 장거리, 저기동성, 프로펠러 구동 드론을 효과적으로 요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진 기지나 섬 전초기지 방어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고속 드론이나 순항 미사일에는 속도 한계로 인해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BAE 시스템즈는 APKWS에 적외선 추적 장치를 추가해 '발사 후 추적'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A-10C의 드론 방어 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A-10C가 현대 전장에서 여전히 유효한 플랫폼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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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C의 미래: 퇴역인가, 양도인가?
미국 공군의 A-10C 퇴역 계획은 확정된 상태지만, 드론 방어에서의 성공으로 인해 일부에서는 계속 사용하거나 동맹국에 양도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는 A-10C를 받아 F-16과 미라지 2000의 고급 임무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요르단 역시 이란의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10C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A-10C의 미래는 불확실합니다. 현대 전장에서 방공망에 취약하다는 점은 여전히 큰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AH-64 아파치 헬리콥터와 같은 다른 플랫폼이 드론 방어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A-10C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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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C의 기술적 특징
항목 | 세부 내용 |
---|---|
항공기 | A-10C Thunderbolt II (와스호그) |
주요 무장 | 30mm 개틀링 건, APKWS II 레이저 유도 로켓 |
드론 방어 능력 | 장거리, 저기동성 드론에 효과적; 비용 효율적 (공대공 미사일 대비 10분의 1 이하 비용) |
중동 작전 | 2024~2025년 ISIS 타격, 2025년 3월 후티 반군 관련 배치 |
퇴역 계획 | 2026년 회계연도 말까지 완전 퇴역 예정 |
잠재적 양도 국가 | 우크라이나, 요르단 (드론 방어 강화 목적) |
한계 | 현대 방공망 취약, 빠른 드론/미사일에 덜 효과적 |
결론: A-10C의 재발견과 전망
A-10C 와스호그는 퇴역을 앞두고 있었지만, 중동 분쟁에서 드론 킬러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발견하며 기사회생했습니다. 레이저 유도 로켓을 활용한 비용 효율적인 드론 방어는 A-10C의 가치를 재조명했으며, 이는 미국 공군뿐만 아니라 동맹국들에게도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전장의 요구와 기술적 한계는 여전히 퇴역 논란의 핵심입니다.
향후 A-10C의 운명은 추가적인 작전 성과와 기술 발전에 달려 있습니다. 드론 위협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A-10C는 적어도 중동과 같은 저위협 환경에서는 여전히 유효한 전투 자산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키워드: A-10C 와스호그, 드론 방어, 중동 전쟁, 퇴역 논란, 레이저 유도 로켓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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