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코일 침수 사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한진 상대 손해배상 소송 일부 승소

태풍 힌남노로 410억 피해! 한진, 포스코에 205억 배상… 충격적인 법원 판단

작성자: 코딩하는 늑대 | 작성일: 2025년 6월 27일

사건 개요

2022년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한진의 A 포항 물류센터에서 보관 중이던 코일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약 470억 원 규모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창고 관리자인 한진(002320)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는 2025년 6월 19일, 한진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에 205억 4290만 원과 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이번 사고가 단순한 천재지변이 아니라 한진의 관리 부실로 인한 결과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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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판단 근거

법원은 한진이 기상청의 날씨 경고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한진은 방수 장벽 설치나 코일 재배치 등 기본적인 관리 조치를 소홀히 했으며, 재난 대응 지침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태풍 힌남노의 강수량이 예외적으로 강했고, 지형적 요인과 한진의 피해 완화 노력을 고려해 책임을 50%로 제한했습니다. 이는 천재지변과 관리 부실의 경계를 명확히 한 판결로 평가됩니다.

손해배상 금액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약 470억 원의 손해를 청구했으나, 법원은 약 410억 원의 피해를 인정했습니다. 최종적으로 한진의 책임을 50%로 제한해 205억 4290만 원과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피해는 재처리 불가능한 코일 폐기, 청소 비용, 할인 판매로 인한 손실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항목	세부 사항
사고 발생 날짜	2022년 9월 6일
청구 금액	약 470억 원
인정된 피해 금액	약 410억 원
최종 배상 금액	205억 4290만 원 + 이자

양측 주장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한진이 기상청의 태풍 경고를 무시하고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아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해는 재처리 불가능한 코일 폐기, 청소 비용, 할인 판매 손실 등으로 약 47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진: 포항이 태풍의 주요 피해 예상 지역이 아니었으며, 강수량이 기상청 예측을 초과해 예측 불가능했다고 변론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강수량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했다고 판단해 한진의 주장을 일부 기각했습니다.

피해 상세

침수된 코일은 총 9,806톤으로, 이는 보관 중이던 15,770톤의 약 62%에 해당합니다. 피해는 주로 재처리 불가능한 제품 폐기, 창고 청소 비용, 할인 판매로 인한 손실로 구성되었습니다. 법원은 이를 약 410억 원으로 평가했으며, 이는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입은 경제적 손실의 주요 부분을 반영합니다.

사건의 맥락과 의의

이번 사건은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스코그룹이 입은 대규모 피해의 일환으로, 포항제철소의 전면 가동 중단 등과 맞물려 주목받았습니다. 법원의 판결은 천재지변과 관리 부실의 경계를 명확히 하며, 기업의 재난 대비 책임을 강조하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특히, 기상 예보를 기반으로 한 사전 조치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습니다. 이 사건은 향후 유사한 재난 상황에서의 기업 책임 논의에 중요한 선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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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태풍 힌남노로 인한 코일 침수 사고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관리 부실로 인한 피해로 판단된 사례입니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한진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205억 4290만 원을 배상받게 되었으며, 이는 기업의 재난 대비 책임을 강조하는 중요한 판결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기업들이 기상 예보와 재난 대비에 보다 철저히 대비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주요 인용

- 서울경제: 태풍때 잠긴 9800톤 코일…'천재지변 아냐…관리 부실'
- 뉴스1: 태풍때 잠긴 9800톤 코일…"천재지변 아냐…관리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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