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USIM 유출 피해와 USIM 보호 서비스 가입 안내

SK텔레콤 USIM 유출 사건과 대처 방법

SK텔레콤 USIM 정보 유출, 피해 사례 급증

 

2025년 4월, SK텔레콤(SKT)의 내부 서버가 해킹되어 약 2,300만 가입자의 USIM 정보(전화번호, IMSI, IMEI, 인증키 등)가 유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가입자가 본인도 모르게 알뜰폰으로 번호가 개통되고, 계좌에서 거액이 이체되는 피해를 겪었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의 60대 피해자는 휴대폰이 갑자기 먹통이 된 후, 누군가가 1,000만 원씩 5회에 걸쳐 총 5,000만 원을 이체한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이 사건은 SKT의 보안 허점을 드러내며,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습니다.

SIM 스와핑, 어떻게 일어나나?

해커는 유출된 USIM 정보를 활용해 ‘SIM 스와핑’을 시도합니다. 이는 피해자의 전화번호를 해커가 통제하는 SIM 카드로 교체해 문자 인증, 계좌 이체 등을 시도하는 수법입니다. SKT는 주민등록번호나 계좌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SIM 스와핑으로 인한 2차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통신사와 은행의 보안 절차를 믿었지만, 해커의 정교한 수법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SKT의 대응: 무료 USIM 교체와 보호 서비스

SKT는 4월 28일부터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USIM 및 eSIM 교체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USIM 보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206만 명이 가입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타인의 무단 USIM 변경, 로밍 사용, 기기 변경을 차단합니다. SKT CEO 유영상은 “고객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추가 보안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T월드 앱, 유튜브, SNS를 통해 가입 방법을 안내하며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습니다.

피해 예방을 위한 3가지 방법

1. USIM 보호 서비스 가입: SKT T월드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즉시 가입 가능합니다. 이 서비스는 무단 접근을 차단해 SIM 스와핑을 방지합니다.
2. 휴대폰 점검: 갑작스러운 통신 장애 시, 즉시 SKT 고객센터(114) 또는 대리점에 문의하세요. 빠른 대처가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계좌 모니터링: 은행 계좌 거래 내역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이체 시 은행에 즉시 연락하세요.

집단소송과 향후 전망

SKT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집단소송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루 만에 1만 명이 소송에 참여했으며, 추가 피해가 확인될 경우 소송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SKT는 230억 원 규모의 USIM 교체 비용을 투입하며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고객 신뢰 회복과 보안 강화가 이번 사건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SK텔레콤 공식 웹사이트 또는 코리아헤럴드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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